정해인X김지훈, 브로맨스가 빚은 무협 액션 '역모'

기자 2017-11-15 11:03:44

배우 김지훈과 정해인이 '역모'를 통해 남다른 브로맨스를 발산했다.

14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역모'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정해인은 "액션스쿨에서 김지훈 선배가 정말 열심히 연습하더라. 초반에 만나고 후반에 만났을 때 모습이 좀 안됐었나 보더라"며 "건강 잘 챙기라고, 연기적으로도 조언을 많이 해줘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김지훈은 역시 정해인이 정말 열심히 해서 다칠까봐 걱정이 됐고, 실제로 부상도 입었다면서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김지훈은 옥 안에서의 액션신을 언급하며 "대역 없이, 와이어 없이 액션을 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두 팔에만 의지해서 온몸을 매달려 있는게 힘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인대나 관절에도 무리가 많이 오더라. 촬영하다보면 무리가 많이 오기 때문에 다치지 않으려고 신경을 쓰고 노력했다"며 "오늘 보니 장면이 나쁘지 않게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역모-반란의 시대'는 역사 속에 기록되지 않은 하룻밤, 왕을 지키려는 조선 최고의 검 김호와 왕을 제거하려는 무사 집단의 극적인 대결을 그린 리얼 무협 액션극이다.

첫 주연을 맡은 라이징 스타 정해인은 조선 최고의 검 김호를 연기한다. 김지훈은 조선 시대 실존인물인 이인좌 역을 맡았다. 오는 2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