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 정우성 "곽도원, 살 뺀다더니 포기"

기자 2017-11-15 14:33:48

 

[메인뉴스 이연주 기자] 배우 정우성이 곽도원과 재치 있는 호흡을 선보였다.

15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강철비’ 제작보고회가 열려 양우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성, 곽도원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강철비’의 영화의 시나리오를 토대로 제작한 웹툰 '강철비: 스틸레인2 풀 스토리'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를 본 정우성은 “오른쪽(인물)은 맞는 것 같다. 왼쪽은 누구냐”고 묻자 곽도원은 “나도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곽도원은 “저는 마음에 안 든다. 저도 영화에서 최선을 다 했기 때문에 꼭 저렇게 말라야 될 이유는 없지 않나”고 말하며 멋쩍게 웃었다.

이에 정우성은 “처음엔 곽도원 씨가 ‘에이 그까짓거 살 빼면 되지’라고 자신감을 보이더니 두 번째가 되니 ‘꼭 살 빼야 하나’라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로 12월 20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