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 정우성 "곽도원과 다시 작품하고파...괴롭힐 것"

기자 2017-11-15 14:35:52

[메인뉴스 이연주 기자] 배우 정우성과 곽도원이 끈끈한 신뢰를 자랑했다.

15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강철비’ 제작보고회가 열려 양우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성, 곽도원이 참석했다.

다른 작품을 통해 다시 만나고 싶냐는 MC박경림의 질문에 정우성은 “당연히 다시 하고 싶다. 다른 모습을 만나서 괴롭히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곽도원은 “현장에 (정)우성 씨와의 연기는 짜릿하다. 배우는 연기를 하면서 굉장히 짜릿할 때가 잘 주고받아지면서 영혼이 나눠질 때의 느낌이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배우로나 개인으로서의 정우성을 너무 존경한다. 정말 선하고 진실된 눈빛에서 감동을 많이 받는다. 굳이 안 할 이유를 찾아볼 수가 없다. 다시 한다면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로 12월 20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