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사판' 김해숙 "엄마 모습보다는 판사 전문직...열정 꿈틀"

기자 2017-11-20 16:38:40

[메인뉴스 이연주 기자] 배우 김해숙이 ‘국민 엄마’를 벗어나 카리스마 넘치는 판사로 분한 것에 대한 강렬한 설렘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 제작보고회가 열려 이광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은빈, 연우진, 동하, 나해령, 이덕화, 김해숙이 참석했다.

이날 김해숙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고를 수 있는 배역은 많이 없다. 제가 엄마라는 역할을 가장 잘할 수 있고 많이 하는 배역이지만 아무래도 연기하는 사람으로서 아직 저도 수많은 역할에 대한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역은 제 모습이 판사일 뿐만 아니라 이야기 반전의 한 축이 되기도 한다. 엄마 모습보다는 판사라는 전문적인 모습이 더 강하기 때문에 열정이 더욱 꿈틀거릴 수 있는 것 같다. 저뿐만 아니라 제 나이 또래 배우 분들도 연기를 하는 배우이기 때문에 다양한 캐릭터와 성격을 연기해보고 싶은 소망이 항상 있다. 이번에 개인적으로 굉장한 기대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마음을 드러냈다.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박은빈 분)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연우진 분)의 이판사판 정의 찾기 프로젝트 드라마로 오는 22일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