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하정우 "김윤석과 또 반대편..." 김윤석 "다음엔 커플로"

기자 2017-11-22 17:14:00

[메인뉴스 이연주 기자] 배우 하정우가 김윤석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22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1987’ 제작보고회가 열려 장준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이 참석했다.

영화 ‘황해’ ‘추격자’이후 김윤석과 다시 만난 하정우는 “세 번째는 같은 편에 서서 무언가를 해결하고 윤석이 형 뒤를 따라가고 싶었는데 또다시 명과 암이라는 반대 진영에 서서 출연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김윤석은 “다음번에는 커플로 한 번 하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 냈던 사람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12월 2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