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메인뉴스 이연주 기자] 배우 김태리가 '1987'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1987’ 제작보고회가 열려 장준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이 참석했다.
김태리는 “선배님들이 하신 역할은 전부 실존인물이었거나 모티브로 한 인물들이다. 연희는 완벽하게 창조된 인물이다. 그래서 걱정이 많았다. 연희가 중반이 지나서부터 등장을 하는데, 선배님들이 쌓아놓은 큰 에너지가 있질 않나. 그걸 제가 받아서 그대로 에너지를 가져가야하니까 굉장히 다이나믹했다”고 어려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감독님과 이야기할 때, 감정씬이 너무 힘들고 중요하지만 그보다 풋풋하고 발랄하고 순수한 신입생의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을 잘 찾아서 신경을 오히려 많이 써야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공개된 제작기 영상에서 김태리는 “저는 CD, MP3 세대였는데 ‘마이마이’를 처음 보니 너무 귀여웠다. 실제로 그 시절에는 시비도 많았고 최루탄이 터지는 날이 많았다고 한다”며 그 시절을 겪게 된 기분을 생생히 전달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 냈던 사람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12월 2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