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 신곡 음원 차트 1·2위 석권...라포엠 표 이지 리스닝 음악도 通했다!
2024-04-25

'프로듀스101' 시즌2 5화 첫 순위선발식에서 두 손을 모으고 초조하게 기다리던 윤지성은 3위로 이름이 호명됐을 때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단순히 기뻐서 흘리는 눈물이 아닌, 그간 고생했던 복합적인 마음에서 우러난 눈물이라는 것을 이해한 시청자들은 응원의 미소를 보냈다. 27살, 아이돌을 하기에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그간 몇 번이나 엎어진 윤지성의 이야기는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데뷔앨범 타이틀 곡 ‘에너제틱’으로 음악방송 첫 1위를 했을 때 역시 윤지성은 눈물을 흘렸다. 밝게 웃으면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에 팬들은 연신 "울지 말라"며 윤지성의 이름을 외쳤다.
KBS ‘해피투게더’에서 윤지성은 어려웠던 생활들 일화 몇 가지를 공개하며 그동안 힘든 상황에서도 꾸준히 연습생 생활을 해왔던 과거를 공개했다. 그리고 지금은 팔자 폈다며 그동안의 고생이 모두 보답 받는 듯 활짝 웃어 보였다. SBS ‘워너시티’에서 방 탈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고 외치는 윤지성을 통해선 길고 긴 연습생 시절에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윤지성의 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최근 각종 시상식에서 윤지성이 속한 워너원은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이하 MAMA)'의 남자 그룹상, 남자 신인상, 베스트 오브 넥스트 상을 수상, ‘멜론 뮤직어워드’에서 TOP10, 카카오 핫 스타상과 신인상을 받는 등 화려한 쾌거를 이루고 있다.
특히 ‘MAMA’에서 워너원은 엑소, 방탄소년단 등 막강한 후보들을 제치고 남자 그룹상을 수상하며 2017년 대세그룹임을 증명했다. 워너원의 이름이 불리자 멤버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표정으로 무대까지 얼떨떨한 표정으로 걸어갔다. 이윽고 상을 받기 위해 걸어가는 동안 맏형인 윤지성과 하성운은 고개를 숙인 채 울먹거리며 걸었다.
벅찬 감격에 눈물을 흘리고 있는 리더 윤지성 대신 강다니엘은 “‘MAMA’란 엄청 큰 무대에 오른 것만으로 감사한데 엄청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강다니엘 역시 떨리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워너원은 이미 데뷔 앨범과 리패키지 앨범으로 밀리언셀러 등극뿐만 아니라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Energetic’(에너제틱)이 국내 음원차트 1위로 진입하며, 음악방송 15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는 데뷔 9일 만에 얻어낸 기록이다. 그뿐만 아니라 '1-1=0 (NOTHING WITHOUT YOU)' 프리퀄 앨범, 타이틀곡 ‘Beautiful’(뷰티풀)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줘 전혀 식지 않는 화력으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