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 신곡 음원 차트 1·2위 석권...라포엠 표 이지 리스닝 음악도 通했다!
2024-04-25

화려한 삶을 사는 씨엘의 또 다른 모습이 '인생술집'에서 진솔하게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가수 자이언티와 씨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국 기준 시청률 1.6%의 높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씨엘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인간미가 돋보여 시청자들의 미소를 짓게 했다.
방송에서 씨엘은 “아버지가 물리학자다. 연구하러 대학에 가느라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다. 일본, 프랑스에도 살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술을 진짜 어릴 때부터 마셨다. 아빠가 와인을 직접 만드셨다. 재밌었다. 대부도 와인 맛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쉬는 날에는 등산을 간다. 매번 갈 때마다 달라서 좋다. 집중력을 감당할 수 있는 운동이 등산이다. 혼자 간다. 관악산, 북한산, 집 뒷산에 간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씨엘은 미국진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신동엽의 “지금은 연습생 생활을 하는 것처럼 미국에서 하고 있는 거냐"는 질문에 씨엘은 “거기 문화 자체가 다르고 먹는 거 듣는 음악도 달라서 살면서 시간을 갖고 시스템도 한국과 달라서 배우는데 시간이 걸린다”라며 자세한 근황을 전했다. 또, “진짜 혼자 갔다 매니저도 없이 그런데 그거 자체를 경험한 거를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톱스타 씨엘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씨엘은 “가보니까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처음에는 휴식기가 원치 않게 생겨서 팀한테 도움이 되고자 떠난 거였는데 가보니까 이거 진짜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진짜 많이 했다”라면서 “나는 외국인 학교를 다니면서 듣고 자란 음악이 팝 음악”이라며 스스로에게 더 자연스러운 것이라 말했다.
씨엘은 “미국은 YG나 SM이나 한 회사에서 레이블, 제작, 시스템이 다 갖춰있는데 미국은 다 따로 있다. 스튜디오 예약부터 다 혼자 해야 하니까 그런 게 새롭더라”며 한국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편한 시스템에 있다고 말했다.
또,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3년 동안 배운 것들을 보여주고 싶다. 나는 그만큼 시간이 걸려서 나이가 들었다. 혹시 그걸 줄일 수 있길 바란다”고 오랜만에 예능에 나온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