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센치' 40(포티), 17개월 만 미니앨범 컴백 "Wet"

싱어송라이터 40(포티)가 1년 5개월 만에 미니앨범 ‘BLUE DAWN’으로 컴백한다.

포티는 11일 새 미니앨범 '블루 던(BLUE DAWN)'을 발표하며 컴백한다. 이번 타이틀곡 ‘웨트(Wet)'는 오랜 연애에 권태를 느끼고 애정이 메말라가는 남자의 감정을 표현한 노래로 많은 현대인들의 공감을 사는 센치한 분위기에 금방 빠져드는 느낌이 인상적이다.

'블루 던'은 기존 앨범들처럼 포티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에 믹싱까지 진행하며 많은 애정과 관심을 쏟았다. 특히 네 번째 트랙 ‘BLUE DAWN(#Take 7)’의 경우 기존의 앨범녹음 시스템을 벗어나 원테이크 녹음기법을 이용했다. 피아노 연주와 노래를 끊지 않고 한 번에 녹음한 음원으로 포티만의 음악세계를 엿 볼 수 있다.

타이틀곡 ‘Wet'과 ’BLUE DAWN(#Take 7)’ 외에도 ‘그루잠’, ‘도화지’, ‘건물사자’ 등 총 5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포티가 그동안 발표했던 달달한 발라드가 아닌 센치한 발라드 발표로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기다리던 팬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줄 전망이다. 

포티는 지난 2011년 발표된 문명진의 솔로곡 ‘잠 못 드는 밤에'의 작사, 작곡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7월에는 '잠 못 드는 밤에'가 두 사람의 듀엣곡으로 재탄생돼 음원차트 역주행의 신화를 쓴 바 있다.

포티의 미니앨범 ‘BLUE DAWN’은 이날 오후 6시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