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수년=가수 열일" 아이유의 연말, 의미 더한 시상식 참석

기자 2017-12-13 17:52:11

가수 아이유가 올해 마지막까지 가수로서의 활동을 이어간다.

 

아이유는 오는 25일 진행되는 'SBS 가요대전'에 MC이자 가수로 출연한다. 지난 2015년에 이어 다시 한 번 '가요대전' MC로 발탁된 아이유는 올해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던 가수들로 이뤄진 1차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이유의 다양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

 

유희열과의 호흡도 주목할 만 하다. 아이유와 유희열은 다른 음악 및 예능 프로그램에서 서로를 꾸준히 언급해온 절친한 사이다. 뿐만 아니라 컬래버레이션 무대 역시 준비하고 있어 두 사람의 음악적 만남에도 기대가 모인다. 아이유와 유희열의 색깔을 살린 감성적인 무대가 예측되고 있다.

 

2015년에 이어 2017년, 홀수년을 맞은 만큼 아이유는 올해 새 앨범으로 팬들과 만났다. 지난 3월 '밤편지' 및 4월 '사랑이 잘'와 정규앨범 '팔레트'부터 9월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까지, 발표한 모든 음원이 차트 최상위권을 장식했고, 아이유의 넓은 스펙트럼까지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특히 나이에 걸맞는 아이유의 솔직한 감정이 음악으로서 표현됐다. 2015년 '스물셋' 당시 "어느 쪽이게? 사실은 나도 몰라"라며 재기발랄하게 청춘을 노래했던 아이유는 올해 '팔레트'에서 "I'm 25"라며 "이제 조금 알 것 같아 날"이라며 성숙해진, 그래도 풋풋한 매력을 다채롭게 발산했다.

 

내년에는 tvN 새 드라마 '나의 아저씨' 출연을 확정 짓는 등 아이유의 연기 행보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그 전까지 가수 아이유가 맹활약을 이어간다. 연말 시상식도 다르지 않다. 지난 2일 열린 2017 멜론뮤직어워드에 참석한 아이유는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고 멋진 무대로 화답했다.

 

이번에는 'SBS 가요대전'이 기다리고 있다. 크리스마스에 열리는 만큼 아이유가 유희열과 함께, 그리고 혼자서도 어떤 로맨틱한 무대를 선사할지 벌써부터 많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가수 아이유의 진가가 나타날 'SBS 가요대전'은 오는 25일 오후 5시 50분에 생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