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인터내셔널 슈퍼스타의 위엄 뿜뿜

기자 2017-12-15 13:01:10
CJ E&M 제공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월드 스타의 입지를 다졌다.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는 '2017 MAMA'에서 올해의 가수 상을 수상하고 "올해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누릴 수 있는 영광을 다 누려본다"는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방탄소년단은 올해 국내외 각종 차트에서 인상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전 세계에 BTS-POP 열풍을 이끌었다.

 

지난 2월 '윙스(WINGS)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과 9월 '러브 유어셀프 허(LOVE YOURSELF 承 Her)'는 차례로 빌보드 메인차트에 입성했다.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으로 빌보드 '핫 100'과 '빌보드 200' 및 '소셜 50' 차트에 수차례 진입하면서 글로벌하게 이름을 알렸다.

 

이런 성과는 미국 대표 음악 시상식 참석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월 열린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은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이어 11월에는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참석해 최근 활동곡 'DNA' 무대를 꾸미면서 미국에서 정식 데뷔하는 영광을 안았다.

 

뿐만 아니라 ABC 방송의 '지미 키멜 라이브', NBC 방송국 '엘렌 드제너러스 쇼', CBS 채널의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 레이트 쇼' 등 미국 3대 방송사 간판 토크 프로그램에 출격했으며, 오는 31일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라는 미국 현지 신년맞이 쇼 출연 및 녹화도 확정 지었다.

 

국내에서도 올해만 벌써 '2017 MAMA'와 '멜론뮤직어워드' 대상을 거머쥔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는 체감 그 이상이다. "인터내셔널 슈퍼스타라는 호칭이 부족하다"는 체인스모커스의 소개 멘트가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를 호령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듯 하다.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미국 토크쇼와 신년맞이 쇼 방송이 연말에 편성됐다는 점에서 방탄소년단의 2018년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