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이덕화·이경규, '힙합' 마이크로닷 쇼케 찾은 이유

기자 2017-12-18 14:39:28
채널A 제공

배우 이덕화와 방송인 이경규가 래퍼 마이크로닷을 지원사격했다.

이덕화와 이경규는 17일 오후 열린 마이크로닷의 첫 번째 정규앨범 '프로펫(PROPHE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히든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슈퍼비, 산체스, 보이비, 라비, 한올 등 탄탄한 힙합 게스트에 이어 이덕화와 이경규가 의외의 손님으로 방문한 것.

힙합 공연에 60대 이덕화와 50대 이경규가 등장한 건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 덕분이다. 이덕화, 이경규와 마이크로닷은 낚시를 소재로 한 '도시어부'에서 세대와 장르를 초월한 특급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도시어부' 안에서는 티격태격하는 세 사람이지만 이번 마이크로닷 쇼케이스를 통해 의리가 입증됐다. 이덕화와 이경규는 무대 위에 올라 마이크로닷을 격려했으며, 이에 젊은 관객들 또한 큰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 세 어부의 우정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지난 14일, 총 29개 트랙이 담긴 첫 정규앨범 '프로펫'을 발표했다.

마이크로닷과 이덕화, 이경규가 함께 출연하는 '도시어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