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재찬,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 주연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2024-04-16

배우 김태리가 촬영 당시 겪은 아찔한 경험을 고백했다.
김태리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어떤 위치에 최루탄(촬영시엔 화약장치)이 있구나를 알고 있었는데 신이 시작하고 촬영에 들어가니까 잊게 되더라"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뒤에서 소리가 펑펑 들리니까 도망가는 장면인데, 앞에 있는 화약은 생각도 안 하고 있다가 눈앞에서 터졌다"고 말했다.
이어 "까무러치는 줄 알았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며 "그 다음부터는 멀리 설치해주더라. 만약 최루가스까지 들어왔다면 정말 아수라장이 됐을 거다. 가스가 없었으니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태리는 "나는 최루탄을 경험해본 적은 없다. 일단 여기저기서 물이 다 나온다고 하더라.(웃음) 호흡도 안되고..만약 겪어봤으면 좀 더 리얼하게 했을지도 모르겠다"라며 웃었다.
한편 김태리가 출연한 '1987'은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부터 6월 항쟁 이한열 열사 사망까지 이어지는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사건을 다룬 영화로 장준환 감독이 연출했다. 오는 27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