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특급신예" 청하·크리샤 츄, 새해 女솔로 라이벌

기자 2017-12-18 17:53:33

가수 청하와 크리샤 츄가 새해 첫 선의의 라이벌로 만난다.

청하와 크리샤 츄는 내년 1월 컴백을 확정 지었다. 올해 솔로로 정식 데뷔한 두 사람의 본격적인 도약이 벌써부터 많은 팬들과 대중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하는 내달 17일, 크리샤 츄는 내달 3일에 각각 새 앨범을 내고 첫 활동 때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두 사람의 중요한 공통점은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것. 연습생 신분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존재감을 보다 분명히 했다. 청하는 Mnet '프로듀스 101'에서 최종 4위에 올랐고 크리샤 츄는 SBS 'K팝스타 6'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청하의 첫 활동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어진 아이오아이(I.O.I)였다. 팀의 메인 댄서이자 리드 보컬로서 끼를 마음껏 발산한 청하는 다시 MNH엔터테인먼트로 돌아와 올해 6월 '와이 돈츄 노(Why Don't You Know)'를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서도 첫 단추를 끼웠다.

아이오아이 출신 멤버 가운데 현재까지 유일하게 솔로로 두 번째 데뷔에 나선 만큼 청하는 '와이 돈츄 노' 무대를 혼자서도 꽉 채우는 능력치를 재차 입증했다. '와이 돈츄 노'의 음원 파워에 힘 입어 청하는 최근 '2017 MAMA'에서 '베스트 오브 넥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크리샤 츄는 올해 4월 'K팝스타 6'이 종영된지 1개월여 만인 5월에 '트러블(Trouble)'을 들고 전격 데뷔했다. 연습생의 참가가 가능했던 'K팝스타 6'의 최대 수혜자 중 한 명으로 불리는 크리샤 츄는 춤 실력과 가창력을 모두 갖춘 차세대 여성 솔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용준형에 이어 펜타곤 후이가 크리샤 츄의 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한다는 점 또한 의미 있다. '트러블' 당시 용준형의 프로듀싱으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자랑했던 크리샤 츄는 후이가 프로듀싱한 '라이크 파라다이스(Like Paradise)'로 새로운 매력을 뽐낸다. 

선의의 라이벌이자 가요계 여자 솔로 가수의 계보를 이어갈 청하와 크리샤 츄가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많은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