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故 종현, 음악으로 대중 위로한 9년차 가수

기자 2017-12-19 13:29:04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본명 김종현)을 향한 애도의 목소리가 높다.

18일 오후 샤이니 종현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믿기지 않는 비보에 충격에 빠진 팬들과 대중은 종현과 그의 음악을 다시 기억하고 있다.

2008년 샤이니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종현은 9년 넘는 시간 동안 가요계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뽐냈다. 샤이니 멤버, 그리고 솔로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것.

종현 특유의 따뜻한 감성은 '줄리엣' 작사부터 확인할 수 있었다. 샤이니의 활동곡과 솔로곡은 물론 이하이의 '한숨' 등 타가수의 곡에도 참여하며 대중을 위로했다.

올해 4월에도 종현은 두 번째 소품집 '이야기 Op.2'를 발표, 타이틀곡 '론리'를 포함한 수록곡 6곡 전곡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자신의 생각을 음악으로 전했다.

지난 9일과 10일에는 솔로 콘서트 '인스파이어드(INSPIRED)'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당시 종현의 음악과 토크가 다시 주목 받으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앞으로의 바쁜 일정도 예고돼 있었다. 샤이니로서 데뷔 10주년을 맞는 내년 2월 일본에서 돔 투어를 가질 계획이었던 것. 이번 비보로 개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노래와 라디오로 대중을 위로하고 감동시켰던 종현의 비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안타까운 애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