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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배우 한지민이 허진호 감독과의 작업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영화 '두개의 빛: 릴루미노'(감독 허진호) 특별상영회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렸다.
이날 한지민은 “작품에 대해 설명을 들었을 때 감독님과 같은 마음으로 저시력 장애분들게 이 영화를 통해 빛을 선물하는 좋은 취지의 영화라서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연출을 허진호 감독님이 하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대본을 보지도 않고 하고 싶다고 해 참여하게 됐다. 시나리오를 보고 작업하면서 느꼈던 점은, 영화에 담겨있는 대부분의 에피소드들이 시각장애인 분들이 들려주신 거였다. 좀 더 진정성 있게 담아내느냐에 대해 끊임없이 대화를 나눴다. 선물하는 느낌으로 만들어갔던 것 같다. 굉장히 의미 있고 즐거운 작업이 됐다”고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설명했다.
스크린의 로맨티스트 허진호 감독이 선보이는 단편영화 '두개의 빛: 릴루미노'는 21일 오후 3시부터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