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故종현 향해 손편지 "미안해…수고했어"

기자 2017-12-21 17:55:23
키 인스타그램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故 종현을 그리워했다.

키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종현과 같이 찍은 사진과 함께 "사랑하는 종현이 형에게"로 시작하는 장문의 손편지 사진을 게재했다.

손편지를 통해 키는 "그동안 외로웠을텐데 동생으로서 많은 힘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해"라며 "한동안 많이 그리울거야. 이제 형 없는 시간 적응하면서 나도 지금보다 더 잘 살아볼래. 나도 나이 들어 우리 다시 만나게 될 때 수고했다고 해줘"라고 종현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내 인생의 최고 아티스트, 친구, 형, 동료인 종현이 형 수고했어"라며 애틋하게 인사했다.

종현은 지난 18일 세상을 떠났다. 종현의 발인식이 21일 오전 엄수됐다. 키와 온유, 민호, 태민이 상주로 종현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