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깝스' 이재원, 조정석과 교도소 조우…신스틸러 활약

기자 2017-12-26 17:21:38

배우 이재원이 '투깝스'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에서는 차동탁(조정석 분)이 여태 미스터리로 남아 있던 이두식(이재원 분)을 만나기 위해 교도소로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두식은 조항준(김민종 분) 사건의 재심 청구 이후부터 꾸준히 목숨을 위협 받고 있었다. 차동탁은 일부러 용의자를 폭행해 교도소로 들어가 이두식을 만나려 했다.

다시 조우한 이두식은 “4885 너도 제껴줘? 아님, 니가 나 제낄라고 들어왔냐”고 자신을 숨기지만 “어떻게 하면 니 입을 다물게 할까. 반상회는 여는 것 같던데”라며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그 날 밤 이두식은 살해 위협을 받았다. “그 때까지 죽지 않고 버틸 자신 있냐”는 동탁의 말에 애써 모른 척하고 잠자리에 든 두식을 누군가가 덮쳐 그의 목에 살해 위협을 가한 것.

이두식과 과거 친하게 지냈던 공수창(김선호 분)은 일부러 차동탁이 물을 맞게 해 그의 몸 속으로 침투했다. 공수창의 회상을 통해 이두식의 안타까운 과거가 드러났다.

과거 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이두식의 누나가 삶은 계란을 훔치다 세상을 떠났고, 공수창은 이두식 누나의 제사상을 차려주며 이두식의 마음을 열었다.

“나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지”라고 쓰여진 쪽지를 이두식으로부터 건네 받은 차동탁은 작업장에서 이두식을 기다리다 그를 향해 달려드는 다른 죄수를 보고 놀랐고, 이렇게 엔딩을 장식했다.

이재원은 ‘투깝스’에서 공수창(김선호 분)의 절친이었으나 조항준 사건에 자신을 진범으로 위장한 채 옥살이를 하고 있는 사연 있는 캐릭터를 열연 중이다.

한편 이재원은 현재 ‘투깝스’과 JTBC 금토 드라마 ‘언터처블’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