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처럼 빛날" 엑소의 다섯 번째 윈터송 'Universe'

보이그룹 엑소가 올해 겨울에도 따뜻한 노래를 선물했다.

엑소는 26일 오후 6시, 겨울 스페셜 앨범 '유니버스(Universe)' 전곡 음원과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이어져온 엑소의 윈터송이 올해도 연말에 온기를 더해준다. 이번 '유니버스'는 록 발라드 장르로 사랑을 향한 마음을 담은 노래다.

2013년 '12월의 기적', 2014년 '디셈버 2014(December, 2014)', 2015년 '싱 포 유(SING FOR YOU)', 지난해 '포 라이프(For Life)' 등 엑소 캐럴의 가장 큰 매력은 멤버들의 보컬이 잘 드러난다는 점이다. 이번 '유니버스'에서 또한 엑소 만의 달콤한 음색을 확인할 수 있다.

가사에서 엑소는 "잊을 수 없을 것 같아. 행복한 웃음소리로 포근히 끌어안으며 별빛처럼 빛날 내일을 꿈꾸던 밤"이라며 "널 다시 찾을 때까지 놓지 않을 거야. 티끌 같은 기억도 계절에 새겨진 우리의 추억은 다시 몇 번이고 돌아와 널 부를 테니까"라고 진심을 고백한다.

서정적인 분위기는 "웃음과 눈물이, 상처와 치유가, 질문과 해답들이 네 안에 다 있는 걸. 기억은 언제나 눈물을 데려와. 다 씻어낸 자리에 너 하나만 남겨둬. 그 어디라고 해도 너에게 가는 나"라는 가사로도 이어진다. 엑소는 애절하고 담담하게 여전한 애정을 나타낸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엑소가 특별한 선물을 전해줬다. 이별의 아픔에도 노래는 사랑의 의미로 연결된다. 연말 시상식 무대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와 또 다른 감성적인 매력이 이번 '유니버스'에 듬뿍 담겼다. 음원 차트에도 엑소가 훈풍을 가져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첸이 작사한 '라이츠 아웃(Lights Out)', '지나갈 테니(Been Through)', '스테이(Stay)', '폴(Fall)', '굿 나이트(Good Night)' 등 7곡이 수록돼 있다. 포근한 겨울 감성을 보여준 엑소는 오는 29일 'KBS 가요대축제', 31일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