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표 로맨틱 겨울 감성 "나를 놓지 말아줘"

가수 에릭남이 포근한 겨울 노래로 로맨틱 감성을 뽐냈다.

에릭남은 27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놓지마(Hold Me)'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OST나 컬래버레이션을 제외하면 지난해 7월 '못참겠어' 이후 1년 5개월 만에 발표되는 에릭남의 신곡이다. 에릭남은 직접 쓴 가사를 통해 고마운 사람들에게 연말 인사를 전했다.

'놓지마'는 차분한 피아노 라인과 에릭남의 부드러운 미성이 잘 어울리는 서정적인 노래다. 어렵고 힘든 일들 속에서도 자신을 놓지 않은 소중한 주변 사람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이 따뜻함을 배가시킨다. 신곡의 메시지는 포옹 이벤트 '홀드미 챌린지'를 통해 더 강조된다.

작사가 에릭남의 진심이 녹아있는 가사는 "빛나는 아름다운 기억. 그 속에 너를 그리곤 해. 네가 필요해. 내 눈을 바라보기만 해줘. 단 한 순간 만이라도"라고 이어지며 "아직도 너를 사랑하는 나. 너의 눈을보면 가슴이 터질까봐. 나를 놓지 말아줘"라는 후렴구를 구성한다.

감정이 고조되는 곡 후반부에 에릭남은 "붙잡아줘 날. 나 잘못하더라도 이해해줘. 나를 부탁해. 내 곁에만 있어줘"라고 당부하듯 노래한다. 애절하게까지 느껴지는 가사는 에릭남의 달콤한 목소리와 만나 위로와 응원으로 전달된다. 에릭남 음색의 강점이 제대로 나타난 것.

최근 에릭남은 자신의 SNS에 "꼭 기억하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주변에 여러분을 놓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를 놓지 않아줘서 고마워요"라고 올해의 심경을 밝혔다. 에릭남은 이처럼 '놓지마'가 품고 있는 가치를 직접 설명하며 감동을 더했다.

'로맨틱 싱어송라이터' 에릭남이 2018년에 선보일 음악과 따뜻한 감성에 더욱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