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동부터 수지까지, 개띠 스타들이 내년에 보여줄 더 큰 활약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7년 정유년 붉은 닭띠 해가 이제 사흘 남았다. 2018년 정유년 황금 개띠의 해를 앞두고 있다. 올해 많은 이들에게 주목 받았고, 다가오는 개띠 해에 더욱 큰 활약을 펼칠 1979년, 1982년, 1994년생 개띠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 1970년생 강호동 차승원 김혜수
강호동은 올해만 JTBC '한끼줍쇼', '아는형님', tvN '신서유기' 시즌3과 4, '수상한 가수', '강식당', 올리브 '섬총사', '토크몬'(방송 예정), MBN '내 손안의 부모님'에 출연하며 케이블과 종편 채널에서 날아다녔다. 내년에도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전해줄 전망이다.
차승원은 지난 23일 첫 방송된 tvN 새 주말드라마 '화유기'에서 우마왕 역을 맡아 코믹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우마왕의 극중 활약상이 기대된다. 또한 내년 개봉이 예정돼 있는 영화 '독전'에 출연하는 만큼 압도적인 존재감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혜수는 올해 '미옥'에서 하드캐리 연기력을 선보인 데 이어 차기작을 '국가 부도의 날'로 확정 지었다. '국가 부도의 날'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IMF 협상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김혜수가 보여줄 연기 변신에도 이목이 쏠린다.
★ 1982년생 강혜정 조세호 주지훈
강혜정은 지난 4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에서 비서 왕정애 역을 연기하고 있다. 2012년 tvN '결혼의 꼼수' 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것. 5년여 공백이 무색한 동안 미모와 연기력이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저글러스' 시청률 상승까지 이끌고 있다.
조세호 또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입담을 발휘하는 중이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곳은 MBC '무한도전'이다. 아직 정식 멤버는 아니지만 시청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어 합류를 기대해볼 수 있다. SBS '런닝맨'부터 이어진 유재석과의 케미스트리도 중요한 웃음 요소.
주지훈은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에서 해원맥 역으로 분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내년에도 스크린 열일이 예정돼 있다. '암수살인'에서 김윤석과, '공작'에서는 황정민, 조진웅과 호흡을 맞추며 명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 1994년생 수지 서은수 RM
수지는 올해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통해 배우로, 솔로 앨범 '예스 노(Yes? No?)'로는 가수로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미쓰에이 공식 해체의 아쉬움은 있지만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완료한 만큼 더 안정적으로 다양한 활동에서 재능을 뽐낼 전망이다.
서은수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 OCN '듀얼', 그리고 최근 KBS2 '황금빛 내 인생'에서 서로 다른 스타일의 캐릭터를 연기했다. 특히 '황금빛 내 인생'에서 보여주는 러블리한 모습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인상 0순위로 꼽히는 만큼 내년 활동이 더 기대를 모은다.
방탄소년단은 자타공인 글로벌 대세라 불릴 만큼 국내외 차트를 석권했다. 특히 리더 RM은 유창한 랩과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상식과 토크쇼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폴 아웃 보이의 '챔피언(Champion)' 리믹스 버전 피처링 소식을 전해 주목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