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만 가능한 작품" '피카부' 음악성 재조명

걸그룹 레드벨벳이 음악성을 인정 받았다.

음악 전문 웹진 웨이브(weiv)는 지난 28일 '올해의 국내 앨범' 10편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아이돌 가수로는 유일하게 레드벨벳의 '퍼펙트 벨벳(Perfect Velvet)'이 언급됐다. 웨이브 측은 "레드벨벳이 아니라면 다른 누구도 가능하지 않을 것 같은 작품"이라 소개했다. 

'퍼펙트 벨벳'은 지난 달 17일 발매된 레드벨벳의 두 번째 정규앨범이다. 타이틀곡 '피카부(Peek-A-Boo)'를 비롯한 총 9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채로운 장르와 한층 성숙해진 음악이 특징이다. 레드벨벳은 오랜만에 선보인 벨벳 콘셉트 앨범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레드벨벳은 '피카부'로 이달 10일 방송된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번 '올해의 국내 앨범' 선정으로 음악성까지 인정 받은 것. 올해 바쁜 활동을 펼친 레드벨벳의 내년 컴백이 벌써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레드벨벳은 지난 25일 'SBS 가요대전'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였으며, 29일 'KBS 가요대축제'와 31일 'MBC 가요대제전'에도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