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무살이 된 스타들, 명예성인이 아닌 진짜 성인

기자 2018-01-01 15:19:25

2018년을 맞아 성인이 된 스타들이 유난히 많다.

 
워너원의 박지훈, 박우진, 아이오아이 출신인 위키미키 김도연과 최유정, 우주소녀 유연정, 오마이걸 아린, 모모랜드 주이, ‘프로듀스 101 시즌 2’ 출신 안형섭, 배우로는 김소현과 김유정, 진지희 등이 오늘부로 성인이 됐다.
 
특히 박지훈과 박우진은 워너원에서 명예성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팬들의 특별한 축하를 받았다. 박우진은 최근 팬미팅에서 성인이 되면 워너원 성인 형들과 술을 마시고 싶다고 말해 더욱 눈길을 샀다.
 
이에 리더 윤지성은 Mnet ‘워너원고 시즌2’ 박우진의 생일파티에서 “내게 19살은 어른이 된다는 설렘과 성인으로서의 책임감이 공존했었다. 우진이도 훌륭한 어른이 됐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조언을 해 리더의 어른스러움을 보였다.
 
이들의 진학행보는 각기 다양하다. 배우 김소현, 워너원의 박지훈, 우주소녀의 유연정은 각각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중앙대 연극영화과, 단국대 뮤지컬과에 수시 합격해 축하인사를 받았다.
 
또한 김도연과 아린, 주이, 안형섭 등은 수험장을 찾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이와 달리 배우 김유정과 워너원의 박우진, 레드벨벳 예리, 위키미키 김도연, 김소혜, 구구단 미나, 악동뮤지션 이수현 등은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부모님과 상의 끝에 대학 진학을 잠시 미뤘다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들의 선택을 응원하기도 했다.
 
마냥 어리게 느껴졌던 스타들이 어느덧 성인이 됐다. 특히 김소현, 김유정, 진지희는 아역배우로 익히 얼굴을 알렸기 때문에 성인이라는 수식어가 조금 낯설다. 그럼에도 꾸준한 작품 등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로 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해 30일 열린 ‘2017 MBC 연기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한 김소현은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31일 ‘2017 KBS 연기대상’에서 시상자로 나온 김소현은 누구보다 특별한 연말을 보냈다.
 
이들의 행보는 또 다른 시작을 열었다. 성인이라는 책임감으로 다양한 활동을 약속한 스타들의 미래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