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보이그룹→오디션 스타, 2018 신인상은 '나야 나'

기자 2018-01-09 17:43:04
프로미스나인, JYP, 엠넷 제공

2018년 신인상을 노리는 팀들은 누가 있을까.

올해도 새로운 아이돌 그룹들이 가요계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대형 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런칭하는 보이그룹부터 각종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탄생될 팀까지, 과연 2016년 아이오아이(I.O.I)와 지난해 워너원을 이을 올해 신인상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JYP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8일 프리데뷔 앨범 '믹스테이프(Mixtape)'를 발표하며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해 Mnet 리얼리티 '스트레이 키즈'를 통해 실력을 보여준 아홉 멤버는 본격적인 데뷔 준비에 들어갔다. '믹스테이프'는 박진영의 응원과 해외에서의 뜨거운 반응을 얻는 중이다.

Mnet의 자녀는 또 있다. 지난해 '아이돌학교'로 선발된 프로미스나인은 오는 24일 정식 데뷔를 확정 지었다. '2017 MAMA'와 각종 음악방송에서 프리데뷔 싱글 '유리구두'가 큰 화제를 모으며 눈도장을 찍은 만큼 프로미스나인이 첫 걸음을 어떻게 뗄 것인지 벌써부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외에도 아직 정식 데뷔일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팀은 더 있다. '스트레이 키즈'에서 모습을 비춘 방예담과 YG 남자 연습생들은 올해 데뷔를 목표로 연습 중이다. YG 수장 양현석은 앞서 SNS를 통해 "5년차 연습생 종료. 2018 기대주"라고 직접 예고한 바 있다.

2016년 10월 첫 멤버 공개를 시작으로 한 명씩 솔로 및 유닛 앨범을 발매하는 독특한 데뷔 방식을 택한 이달의소녀도 올해 완전체로 출격한다. 현재까지 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가 베일을 벗었고, 유닛 1/3과 오드아이써클도 음악방송에서 무대를 펼쳤다.

현재 방송 중인 KBS2 '더유닛'과 JTBC '믹스나인'으로 데뷔하게 될 팀들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더유닛'은 각각 9인조의 남녀 유닛, '믹스나인'은 경쟁에서 이긴 남자 또는 여자 9명을 데뷔시킨다. 또한 Mnet '프로듀스 48'의 런칭도 예고돼 서바이벌 출신들의 활약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