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랑하는 사이’, 본격적으로 깊어지는 관계들

기자 2018-01-09 17:46:07

'그냥 사랑하는 사이' 배우들이 앞으로 본격적으로 드러날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기우는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JTBC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기자간담회에서 “캐릭터 관계에 대해 초반 대본을 보며 뚜렷하게 문수에게 호감을 느껴야 하는 부분을 찾지 못했다. 중후반부터 주원의 이야기가 늦게 펼쳐진다. 앞으로 전개될 부분에 주원이 문수를 왜 좋아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결정적으로 심하게 아파서 오피스텔에 있을 때 문수가 주원을 찾아왔을 때, 그때부터 호감을 가졌을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나오는 이야기를 보시면 시청자분들이 이해가 되지 않을까”하고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해 말했다.

원진아는 “지금부터는 강두에게 미안한 마음이 더해지지 않을까 싶다. 미안한 마음에 더해서 터진 사랑의 감정이 더욱 커진다”고 예고했다.

붕괴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이강두 역을 맡은 이준호는 “강두는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는 마이웨이를 걷던 친구였다. 우연적으로 이 친구에 대해서 큰 관심이 생겨났다. 자기를 거칠게 위로하는 반면, 문수는 표현하지 못하고 슬픔을 안으로 꾹꾹 누르는 것이 맘에 안들었을 것이다. 그 부분을 건들면서 둘의 관계가 진전이 됐다. 강두는 어느순간 문수에게 조심스럽게 대한다. 안 다쳤으면 하는 마음에 살포시 대하는 것이다. 이미 평범할 수 없는 강두기 때문에 과감하게 떠나려고 하는 것이다”고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