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 초대하고파" 오마이걸, '비밀정원'에 대한 자신감

기자 2018-01-09 17:53:31

걸그룹 오마이걸이 '비밀정원'으로 동화같은 신비로움을 발산한다.

오마이걸은 9일 오후 서울 중구 메사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비밀정원'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비밀정원'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했다. 지난해 4월 '컬리링북' 앨범 이후 9개월여 만의 컴백이자 멤버 진이의 정식 탈퇴 이후 첫 활동을 시작하는 것.

'비밀정원'은 아직 보이지 않지만 자신의 꿈을 담은 비밀정원을 꿋꿋이 키워나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표현한 노래다. 동양적이고 신비스러운 멜로디가 오마이걸 만의 감성적인 보컬로 불렸다. 바이올렛 빛으로 담긴 모두에게 응원이자 위로가 되는 메시지가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승희는 "그간 사랑 노래를 불렀는데 이번에는 스스로의 소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내 안에 숨겨져 있던 희망과 앞으로 목표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저희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미는 "오마이걸의 비밀정원은 오마이걸"이라며 "일곱 명의 소망이 다 같이 모였을 때 비밀정원이 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승희는 "비밀정원에 많은 분들을 초대하고 싶다"며 흥행에 대한 바람을 나타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올해 특별한 목표는 무엇일까. 아린은 "후회 없이 활동하고 싶다. '비밀정원'이 정말 잘 돼서 1위를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효정은 "만족스러운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비밀정원'이 길거리에 흘러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월 가요계 대전에 합류하게 된 만큼 승희는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 달릴 일만 남았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오마이걸의 '비밀정원'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오마이걸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