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러너' 이기홍 "진짜 갇힌 느낌…너무 오래 헤맸다"

기자 2018-01-11 16:34:50

배우 이기홍이 민호 역의 남다른 고충을 유쾌하게 토로했다.

이기홍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촬영 현장을 소개했다.

민호 역의 이기홍은 "1, 2편의 영화는 딜런, 토마스와 같이 촬영했다. 촬영이 끝나고 호텔에서도 매번 같이 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이번 '데스 큐어' 때는 캐릭터에 맞춰 혼자 촬영하고 호텔에서도 혼자 있느라 진짜 갇힌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데스 큐어'는 '메이즈러너'의 마지막 시리즈기도 하다. 이기홍은 "제가 너무 오랫동안 헤매고 늦게 구해줘서 조금 싫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3편에는 캐릭터 스토리 라인이 많아서 이야기 소스가 많았다. 그래서 더 재미있는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알렸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할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Maze Runner: The Death Cure)'는 오는 17일 국내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