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모모랜드, '프듀101' 파생 걸그룹 중 첫 1위 주인공

기자 2018-01-12 17:26:33
더블킥컴퍼니 제공

걸그룹 모모랜드가 데뷔 후 첫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모모랜드는 11일 방송된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붐뿜'을 통해 1위의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이는 지난 2016년 11월 '짠쿵쾅'으로 데뷔한지 1년 2개월여 만의 성과로 모모랜드 멤버들은 1위 수상 직후 오열하거나 흥을 발산하며 기쁨을 즐기고 '뿜뿜' 앙코르 무대를 선보였다.

데뷔 후 처음이라는 것 외에도 모모랜드의 이번 1위 트로피가 갖는 의미는 더 있다.

◆ '프로듀스 101' 파생 걸그룹 중 첫 1위

지난 2016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을 통해 얼굴을 알린 101명의 연습생 가운데 많은 이들이 신인 걸그룹으로 데뷔한 바 있다. 당시 스타쉽 소속 연습생으로 참가했던 태하는 지난해 4월 '어마어마해' 활동부터 모모랜드 새 멤버로 합류해 팀내 메인보컬로 열띤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듀스 101' 속 데뷔조 아이오아이(I.O.I)를 제외하면, '프로듀스 101' 출신 멤버가 포함된 걸그룹 가운데 모모랜드가 가장 먼저 음악 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

◆ 주이 효과, 기대했던 대로 터졌다

멤버 주이는 모모랜드 컴백 직전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톡톡 튀는 매력을 뽐냈다. 앞서 '무한도전' 게스트 출연 및 유쾌한 CF를 통해 상큼한 과즙미를 발산했던 주이는 '라디오스타'에서도 남다른 애교와 춤사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MC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매료시킨 것.

주이의 춤은 이번 '뿜뿜'에서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일명 '주이 타임'이라 불리는 댄스 브레이크에서 주이는 온몸을 사용하는 독무로 노래가 지닌 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