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2PM 멤버이자 솔로 가수 우영이 소속사 수장 박진영을 언급했다.
우영은 15일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헤어질 때'를 발표하며 타이틀곡 '뚝'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2012년 7월 '섹시 레이디(Sexy Lady)' 활동 이후 5년 6개월 만의 솔로 컴백이다. 우영은 이번 앨범에 담긴 다양한 장르의 7곡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색깔을 녹여냈다.
이날 공동 인터뷰를 가진 우영은 "가슴이 벅차고 기분이 너무 좋다. 오랜만에 제 음악을 들려드린다는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 큰 일인 것 같다. 한편으로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기쁨을 더 많이 느끼려 한다"는 컴백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 '뚝'에 대해서는 "유치할 수 있는 표현이지만 이별한 연인에게 거짓 눈물을 그치라고 토로하는 마음을 담았다. 박진영 형이 가사를 바꾸라고 조언해주셔서 지금의 내용이 완성됐다"고 소개했다.
솔로 데뷔곡 '섹시 레이디'와 분명히 다른 노선이다. 이에 관해 우영은 "박진영 형의 의도와 달리 제가 '섹시 레이디'의 느낌을 살리기에 너무 어렸다. 스스로 성장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일단 음악에 집중하고 싶어 팝 발라드 느낌의 '뚝'을 두 번째 활동곡으로 선택하게 됐다. 그래도 이번 앨범 수록곡에는 댄스 장르도 담겼다. '헤어질 때'라는 앨범 타이틀은 박진영 형이 지어주셨다. 사춘기를 극복하고 서른이 된 제 이야기"라고 밝혔다.
오는 2월에는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우영은 "이 앨범의 느낌과 전혀 다른 분위기가 될 것"이라며 "마음껏 뛰어놀고 노래한다. 박진영 형이 보시면 깜짝 놀라시지 않을까. 어리광처럼 보이는 부분도 있겠지만 제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음악을 하고 사람들과 즐기고 싶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