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아이돌·만능 엔터테이너’ 신동, 앞으로의 수식어는?

기자 2018-01-16 17:17:26

슈퍼주니어 신동이 독보적인 만능 엔터테이너로 예능을 휩쓸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해 11월, 3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와 정규 8집 ‘PLAY’를 발매하며 24만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넘치는 사랑으로 명성을 날렸다. 또한 14년차 아이돌답게 ‘골든디스크’ 본상을 수상, 시상식의 엔딩을 장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활발하게 활동 중인 슈퍼주니어 중 거침없는 행보로 김희철과 예능 투톱을 달리는 신동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신동은 군 복무를 마치고 예전보다 더 성숙하고 센스 있는 입담을 발휘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신동은 다이어트를 한 후 달라진 체격과 외모 덕에 "요즘 '신동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최근에는 어떤 분이 '누구 닮았다'고 하시더니 계속 '죄송하다'고 하시더라. 왜인지 물었더니 '신동 씨 닮았다. 죄송하다'고 하셨다"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신동의 매력은 겸손하고 멋있는 척을 하지 않는다는 것. 아이돌이지만 친근하고 푸근한 신동의 유쾌함이 신동을 호감으로 이끄는 매력이 아닐까. 또한 마냥 가벼운 모습만 보이지는 않는다.
 
신동은 tvN ‘인생술집’에서 김희철을 향한 깊은 속내를 드러내며 듣는 이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했다. 김희철이 ‘제대 후 센스가 좋아졌다’고 인정하는 신동은 최고의 예능감을 보여주며 많은 프로그램의 분위기메이커를 맡고 있다. 15일 첫 방송된 올리브 ‘토크몬’, 신동하면 빼놓을 수 없는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 신동을 향한 러브콜이 끊이지않고 있다.
 
또한 슈퍼주니어 콘서트를 직접 연출, 조명부터 굿즈까지 직접 신경쓰며 다재다능한 모습까지 보인 바 있다. 연출에도 남다른 재능을 지닌 그는 영상 분야로도 두각을 나타내며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송은이·신봉선·김영희 등 개그우먼들의 뮤직비디오를 재능기부 형식으로 촬영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아시아의 아이돌이자 다채로운 예능인, 신동은 오는 26일 슈퍼주니어 버라이어티 쇼 ‘슈퍼TV’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앞으로 그에게 붙을 수식어는 무엇이 될지, 기대가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