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2' PD "위화감 지적? 중요한 건 '아내 DAY' 힐링"

기자 2018-01-16 17:27:41
SBS 제공

'싱글와이프 2' 측이 위화감 논란에 대해 답했다.

장석진 PD는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예능 '싱글와이프 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기획의도를 소개했다.

시즌1에 이어 연출을 맡은 장석진 PD는 "고생한 아내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주자는 게 주된 취지"라며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아내 분들이 혼자 여행을 떠나셨다고 하더라. 모든 사람이 여유로울 수 없겠지만, 한 번쯤 생각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장 PD는 "프로그램적인 재미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해외 여행도 자주 가고 나름의 사연과 스토리가 담긴다. 시청자 분들의 반응이 부러움, 또는 대리만족으로 나뉘어서 저희도 고민을 하고 있다. 그래도 가장 집중하는 건 아내들의 힐링"이라고 밝혔다.

박명수 또한 "여유 있는 사람들의 여행을 지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올해로 10년 째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데 아내에게 혼자만의 시간을 준다는 결단을 내리기가 참 어렵다. 방송을 통해 그런 기회와 꿈 같은 시간을 만들어주면 공감대가 생기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싱글와이프 2'는 오는 17일 오후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