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보아가 30년 전 마이클 잭슨의 명곡을 다시 불렀다.
보아는 사이다 가렛(Siedah Garrett)과 함께 16일 오후 6시, SM 스테이션(STATION) 시즌2를 통해 글로벌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마이클 잭슨의 '맨 인 더 미러(Man in the Mirror)' 발매 30주년을 기념해 이 곡의 원작자와 함께 만든 완성도 높은 리메이크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것.
'맨 인 더 미러'는 1988년 1월 발매된 마이클 잭슨의 3집 '배드(Bad)' 수록곡이다. 빌보드 차트 2주 1위를 기록하는 등 활동 당시는 물론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나부터 변해야 한다'는 내용의 희망적인 가사가 전 세계에 공감과 울림으로 다가왔다.
사이다 가렛은 '맨 인 더 미러'의 작사 및 공동 작곡자이자 마이클 잭슨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는 미국 출신 싱어송라이터다. 독보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보아와의 이번 협업이 더욱 뜻 깊다. 보아와 사이다 가렛은 매력적인 목소리로 화음을 맞추며 곡이 지닌 색다른 매력을 꺼냈다.
익숙한 멜로디는 보아와 사이다 가렛을 통해 특별하게 재탄생됐다. 이번 녹음 및 라이브 영상 촬영은 마이클 잭슨이 사용했던 미국 캘리포니아의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한다. 보아는 최고의 환경에서 만든 노래로 마이클 잭슨을 기억하게 하며 팬들과 대중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사이다 가렛과 퓨전 재즈 밴드 마이론 맥킨리 트리오는 오는 20일 정오(한국 시간) 유튜브 SM타운 채널을 통해 공연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보아는 오는 22일부터 공개되는 첫 리얼리티 '키워드#보아'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새로운 앨범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