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각' 우태운, '믹스나인' 속 진짜 #실력파 #에너자이저

기자 2018-01-17 17:43:46
JTBC 제공

'믹스나인' 우태운이 데뷔해야 하는 이유가 주목받고 있다.

그룹 남녀공학과 스피드 출신으로 Mnet '쇼미더머니'에 이어 JTBC '믹스나인'에 도전하고 있는 우태운의 열정이 주목받고 있다. '믹스나인'에서 우태운은 기획사 투어부터 이후 전 경연까지 다방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존재감을 발휘하는 중이다.

◆ 진정한 실력파

우태운은 첫 무대를 펼쳤던 기획사 투어에서부터 일취월장한 랩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자신감 넘치게 선보여 양현석은 물론 시청자들의 이목까지 집중시킨 것.

이런 진면목은 무대에서 더욱 부각된다. '오키도키', '링가링가', '스탠드 바이 미(STAND BY ME)' 등 경연에서 특유의 강렬한 래핑과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무대 위 신스틸러로 활약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양현석이 '오키도키' 무대 당시 "이 친구의 끝은 어디까지일지 상상이 안 된다"며 극찬하는 등 우태운의 가능성과 잠재력은 인정 받았다.

◆ 남다른 리더십

무대 위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모습과는 달리, 무대 밑에서의 우태운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하며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

첫 번째 데뷔조 선발전 미션에서 우태운이 속한 C등급의 팀원들이 의견 조율에 난항을 겪었다. 우태운은 “팀 미션이니까 이 팀을 위해서 내가 양보를 해야 될 수도 있고, 내가 앞으로 나서야 될 수도 있는 거다”고 말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아이돌이 춤을 잘 춘다고 다는 아니라고 본다. 우리는 춤을 습득하는 능력이 부족했던 것뿐이고, 이 능력을 끌어올리는 게 우리의 목표”라며 팀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이는 팀워크를 재정비하는 계기가 됐고, 결국 평가 무대에서 B등급보다 훨씬 잘했다는 양현석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또한, 포지션 평가에서 ‘오키도키’ 팀에 들어간 우태운은 팀원들의 적극적인 추천 아래 팀의 리더로 발탁됐다. 자신의 파트 준비는 물론, 방향을 잡지 못하는 다른 팀원들의 연습도 도와주는 등 남다른 리더십을 발휘하며 멋진 무대를 완성해냈다.

◆ 꿈을 향한 ‘에너자이저’

그동안의 도전을 딛고, 친동생 지코를 비롯한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우태운이 다시 한 번 ‘믹스나인’을 찾았다는 것 자체가 우태운의 열정을 반증하는 것이다.

포메이션 배틀 평가 때 ‘링가링가’ 무대를 준비하던 우태운은 계속 반복되는 강도 높은 무대 연습에 구토까지 하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휴식을 취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작진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우태운은 치열하게 연습에 임해 결국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몄다.

이처럼 우태운은 자신의 꿈을 향해 지칠 줄 모르고 ‘칠전팔기’ 도전하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 동안 빚은 노력들이 모여 우태운은 이제 스스로 빛을 발하며 가수로서의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