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아이돌학교'를 졸업하고 정식 데뷔했다.
프로미스나인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메사홀에서 데뷔 앨범 '투 하트(To. Hear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투 하트'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했다. 지난해 Mnet 아이돌 육성 리얼리티 서바이벌 '아이돌학교' 때보다 훨씬 더 성장한 실력 및 마음가짐으로 정식 데뷔한 것.
멤버 노지선, 송하영, 이새롬, 이채영, 이나경, 박지원, 이서연, 백지헌, 장규리가 '아이돌학교' TOP 9에 올라 프로미스나인 멤버로 발탁됐고, 지난해 11월 '2017 MAMA in Japan'에서 프리 데뷔곡 '유리구두'를 선보였다. 정식 데뷔 전부터 남다른 행보를 펼치며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투 하트'에 대해 프로미스나인은 "표현이 서툴지만 사랑을 하고 싶은 소녀의 마음을 러브레터로 써내려가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투 하트'를 비롯해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나에게로 오는 길', '아이돌학교'에서 선보였던 '환상속의 그대'와 '피노키오'가 수록됐다.
멤버들의 포부가 남다르다. 센터 노지선은 "팬 분들과 '최고의 아이돌이 되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이를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 리더 이새롬은 "팬 분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고 싶다. 이런 친숙함이 저희 만의 차별점"이라고 팬 사랑을 드러냈다.
프리 데뷔 시절에 대해 이새롬은 "연습 기간이 길지 않아서 정식 데뷔 전에 프리 데뷔로 먼저 인사드렸다"고 소개했다. 이서연은 "'2017 MAMA' 무대를 마치고 긴장이 풀려서 멤버들과 부둥켜 안고 엉엉 울었다. 오늘은 잘 마치고 활짝 웃고 싶다"고 전했다.
'아이돌학교' 시절에 대해 "큰 무대에 서고 팬 분들의 사랑을 처음 받아보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기억한 이새롬은 "앞으로 다양한 무대를 통해 인사드리겠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프로미스나인의 '투 하트'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프로미스나인은 2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