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5’ CP “오디션 질린다, 재밌는 음악 예능 만들고파” (종합)

기자 2018-01-25 10:17:43

‘너의 목소리가 보여 5’ 이선영CP가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시즌 5를 맞아 지난 10일 고양시 일산구 CJ E&M 스튜디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선영 CP와 음치 판정단 멤버들이 함께 자리했다.
 
황치열, 김민석 등 실력자 발굴로 유명한 ‘너목보’인 만큼 이선영CP는 “이번 시즌도 기대해도 좋다. ‘너목보’가 중간에 레귤러로 가지 않고 시즌제로 가는 이유는 음치와 실력파들이 6개월 동안 연습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너목보’에는 선물 같은 고마운 존재들”이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새로 합류한 멜로망스 김민석은 “누군가를 평가하는 위치에 서 본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평가받는 게 익숙했었는데 감회가 새롭고, 어린아이의 마음처럼 기쁨이 샘솟는다. 처음 ‘너목보’에 섰을 때 많이 떨었다. 마냥 이름을 알려보자 하고 나왔는데 그때 이후 순항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상민은 촬영 현장 호흡에 대해 “완벽하다고 볼 수 있다. 음치수사대들도 각자 롤이 있고 스스로 생각하는 기준과 성향이 다 다르다. 실력자들로부터 많이 얻어간다. 음치 분들에게는 감사하다. 음치의 모습을 보여주며 실력자들의 실력을 더 높게 보여주는 분들”이라고 따뜻한 분위기를 소개했다.
 
이선영 CP는 “음치 비율을 조정하는 것이 사실 제일 어렵다. 예측이 되지 않아야 하는데, 음치가 한명도 안 나올 수도 있지만, 예측이 불가능하게 조정하다보니, 전체를 봤을 때는 좋은 노래를 많이 듣는 것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다. 많이 조정할 예정”이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김상혁은 “음치 분들이 희소성이 있어서 좀 줄은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이선영CP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너무 넘치고 질리는 시점이다. 무조건 재밌는 음악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 글로벌 시장도 똑같다고 느낀 게 (기존에 있던) 음악에 대한 경쟁을 보다가 음치가 노래하는 게 빵 터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태국에서는 정규 100회 특집을 앞두고 있다. 인도네시아도 시즌 3을 앞두고 있다. 불가리아 인접국가 루마니아 또한 판권을 사갔다. 경쟁에 지쳐 있을 때 호기심과 긴장감, 신선함으로 다가간 것 같다”고 해외에서의 흥행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이어 “처음 기획 당신 제작진은 빨리 질리지 않을까라는 우려는 있었다. 다양하게 의견도 겪어보고 바꿔볼 것이다. 반전의 묘미라는 단순한 틀보다, 꿈과 이유, 이야기를 가지고 출연하실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 그런 매력을 잘 살릴 수 있으면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장수를 소망했다.
 
오는 26일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5 첫 문을 열 미스터리 싱어 그룹은 말레이시아에서 온 바리스타, 필리핀 초대가수를 울리는 행사 가수, 불가리아 황치열, 태국 비운의 연습생 S양, 인도네시아 한국계실력자, 루마니아 2회 우승자로 이루어져 해외파들의 특별한 립싱크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