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와 의사 그 사이, tvN표 메디컬 드라마 ‘크로스’ (종합)

기자 2018-01-25 17:06:16
2018년 tvN 첫 장르물 ‘크로스’가 곧 안방을 찾아온다.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극본 최민석/연출 신용휘)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 분)이 펼치는 메디컬 복수극이다. ‘크로스’는 ‘시그널’과 ‘비밀의 숲’을 이을 tvN 웰메이드 장르물로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크로스’는 방대한 세계관과 극이 담고있는 ‘선과 악, 삶과 죽음 그 어딘가’라는 메시지를 담으며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 남자의 복수, 두 남자의 갈등과 대립, 세 남자의 심리전을 그려낼 예정. 또한 잔혹하게 죽어간 가족에 대한 복수와 의사의 신념 사이 갈등하는 천재 의사와 휴머니즘 의사의 격렬한 대립이 주 관전 포인트로 예고됐다.
 
특히 ‘크로스’의 장기 이식이라는 파격적인 소재가 큰 이슈를 몰고 왔다. 신용휘 PD는 “장기이식 소재는 사회에 필요한 부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의미를 크게 잘 모르는 것 같다. ‘크로스’를 통해 의미를 전달하고 싶다”며 “장기의식 분야가 복합적인 분야다. 다른 의학 드라마보다 더 많이 신경을 써야 했다. 많은 노력들이 모여 좋은 작품을 만들었다”고 ‘크로스’만의 전문적인 매력을 밝혔다.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 역을 맡은 조재현은 장기이식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보다 장기이식을 많이 하지 않는다. 특히 각막을 많이 안 하는 걸로 알고 있다. 각막은 우리가 시력을 잃은 분들에게 굉장히 중요하다. 그 사실을 알고 각막을 기증했다. 이번 기회에 많은 분들이 장기 기증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가치 있는 발언을 던지기도 했다.
 
한편 모든 악행과 복수의 시발점이 되는 장기밀매 브로커 김형범의 존재는 이들의 관계를 더욱 극한으로 내몰 예정이다. 장기이식과 장기이식 센터라는 한국 메디컬 드라마에서 흔히 다뤄지지 않았던 신선한 소재와 장소가 색다른 복수극의 탄생을 예고한다.
 
또한 선림병원을 토대로 병원 내 의사들의 정치적 암투와 각종 비리-부패로 얼룩진 병원 속 민낯을 사실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는 오는 29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