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우 "윤균상과 실제 동갑내기, 불편함 없이 시너지 발산"

기자 2018-01-26 15:38:30

배우 전성우가 ‘의문의 일승’ 윤균상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전성우는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연출 신경수)에서 김종삼(윤균상 분)의 의형제이자 불의의 죽음을 맞은 딱지(금별) 역을 맡아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극과 뮤지컬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전성우는 세 번째 드라마 ‘의문의 일승’을 통해 색다른 모습과 매력을 드러냈고, 이는 시청자들에게도 특별하게 다가왔다.

특히 윤균상과의 브로맨스 호흡이 빛을 발했다. 실제로 윤균상과 1987년생 동갑내기인 전성우는 “윤균상의 성격과 배려심 덕분에 편한 호흡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 윤균상이 먼저 다가와줘서 대화와 소통을 많이 나눴다. 그래서 불편함 없이 자유롭게 관계를 만들어갔던 것 같다. 극중 10년 넘게 함께 한 의형제였기에 똑같은 행동을 만들려 했다”고 전했다.

윤균상은 ‘의문의 일승’에서 김종삼이자 오일승 역을 맡아 하드캐리하고 있다. 이를 보면서 배운 점이 많다는 전성우는 “윤균상이 주연으로서 드라마를 이끌어간다는 책임감을 느끼며 현장의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주는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 힘든 내색을 전혀 안 하고 사람들이 지칠 때마다 일일이 챙겨주고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는 모습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맞춘 환상의 호흡, 그리고 전성우가 함께 이끈 초반 화제성 덕분에 ‘의문의 일승’은 종영을 앞둔 지금까지 높은 완성도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호평과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