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과분한 1위, 안주하지 않고 대상까지 꿈 꾼다"

걸그룹 모모랜드가 호성적에 대한 고마움을 진정성 있게 전했다.

모모랜드는 지난 3일 세 번째 미니앨범 '그레잇(GREAT!)'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뿜뿜'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지난 11일에는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후 첫 1위의 성과를 거뒀다. '뿜뿜'은 이후 꾸준한 역주행을 기록, 현재도 음원 차트 위에서 순항하고 있다.

최근 짧은 인터뷰를 가진 모모랜드 멤버 혜빈은 "이번 활동으로 생각지도 못한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 멤버들 모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최고의 분위기로 활동하고 있다"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1위 수상 때 눈물로 감동을 더한 혜빈은 "가수를 꿈 꾸는 사람이라면 1위 또한 한 번쯤 꿈 꿔보지 않나.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기회가 감사하면서도 얼떨떨했다. TV에서만 보던 장면에 제가 있다는 게 신기해서 많이 울었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사실 '뿜뿜'의 첫 목표는 차트인(음원 차트 TOP 100 진입)이었다. 아인은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를 들어주신다는 점이 정말 뜻 깊다"며 "순위가 높아질 때마다 멤버들과 한 시간 마다 차트를 확인하고 소리 질렀다"고 전했다. 낸시는 "올해 목표보다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겸손을 표했다.

이런 목표 초과 달성은 멤버들에게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나윤은 "남아서 연습도 많이 하고 멤버들과도 더 돈독해졌다. 일본 진출을 위해 일본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혜빈 또한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목표를 세우며 차근차근 올라가겠다"고 전했다.

다음 목표는 무엇이 있을까. 아인은 "꿈은 크게 가져야 하니까 대상"이라고 답했다. 낸시는 "과분한 사랑을 유지하는 것 만으로도 저희에게는 큰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혜빈은 "놀이동산을 연상하게 하는 팀명처럼 콘셉트에 제한을 두지 않고 어떤 모습이든 재밌게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모모랜드는 "저희가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 건 멤버들이 아니라 팬 분들과 도와주시는 스태프 분들 덕분이라고 항상 생각한다. 사랑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그 사랑에 보답하는 모모랜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앞으로 펼칠 다양한 활동이 더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