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 신곡 음원 차트 1·2위 석권...라포엠 표 이지 리스닝 음악도 通했다!
2024-04-25

보아는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KBS미디어 센터에서 열린 XtvN 새 예능 프로그램 ‘키워드#보아’ 기자간담회에서 인간적인 면모를 보였다.
'키워드#보아'에 함께 출연하는 샤이니 키에 대해 보아는 “생각보다 남자답고, 리더십이 있다. 어쩔 때는 기대고 있다고 생각 들 정도로 남자답다. 든든한 남동생 얻은 기분이다. 리얼리티가 거의 끝나가는데 친남매를 얻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아는 “사실 저는 가수 친구들이 별로 없다. 외부에서 볼 기회도 없다. 아마 회사 막내 NCT가 저를 어려워할 것 같다. 반면 제가 가장 무서운 선배는 이수만 선생님이 아닐까 한다”고 털어놨다.
보아는 “나이가 들며 나를 보여주는 것이 편해졌다. 그 전까지는 두려운 게 더 많았다. 어렸을 때 너무 욕을 많이 먹어서 사람들이 나를 싫어할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살다보니까 내가 저 사람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없더라. 그러다보니 20대에서 어른이 됐다”고 털어놨다.
어느덧 정규앨범 8장을 발매한 보아는 “‘나만 힘든 게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어느새 마음이 더 편하다. 어렸을 때 견디는 것이 힘들었다. 차근차근 견디며 더 성숙해졌다. 이 정도는 내가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나이가 됐다. 연예계는 항상 힘들었다. 무대에서 노래하고, 팬들의 사랑으로 이 직업을 계속 오래 하게 됐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보아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키워드#보아’는 오는 2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