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노래하는 꿈" 글로벌 예능 '너목보5'의 가치

한류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 5'의 위엄이 첫 방송부터 확인됐다.

Mnet 새 음악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5'는 26일 글로벌 특집을 선보이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6명의 미스터리 싱어는 중국, 루마니아, 불가리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너목보'의 포맷이 수출된 국가들에서 온 음치 또는 실력자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실력을 보여준 '불가리아 황치열'은 진실의 무대를 마친 뒤 "불가리아에서' 너목보'가 동시간대 프로그램과 비교해 시청률이 20%나 높았다. 방송이 큰 사랑을 받은 덕분에 저도 가수로 데뷔할 수 있었다"고 현지 인기를 소개했다.

K-POP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도 이어졌다. 2단계 립싱크 연기 미션 중 미스터리 싱어들은 태일의 '사랑이었다', 선미의 '가시나' 등 가요를 불렀다. 한국어 발음까지 연습한 미스터리 싱어들의 열정과 함께 K-POP의 위상이 입증됐다.

실력자들이 계속 공개됐다. '말레이시아 최고 시청률 바리스타'는 김종국의 팬이라 밝혔고, 김종국은 "나중에 말레이시아에 가면 같이 노래하자"고 제안했다. '필리핀 초대가수를 울린 행사퀸'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무대를 마치고 "한국 무대에서 노래하는 게 제 꿈이었다"고 전했다.

첫 회에서 블락비는 추리에 성공했고, 실력자 '태국 비운의 연습생'과 멋진 듀엣을 펼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최후의 1인에게는 꿈을 이루는 무대이기도 했다. '너목보 5'가 앞으로 발굴해낼 새로운 실력자와 예비 스타들이 기대된다.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장수 음악 예능 '너목보'의 최대 장점은 음악을 통한 감동과 재미다. 이는 언어 등 각 나라의 문화와 무관하게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전달됐다. 이날 방송 역시 국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과 특급 감동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