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첫사랑' 수지 "청순·여성미·섹시함, 내 안의 다양성 인정"

기자 2018-01-29 17:18:57

가수 수지가 '국민 첫사랑'이라는 별칭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수지는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2집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자신의 이미지를 언급했다.

이날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하면서 수지는 "제 안에는 굉장히 여러 모습의 제가 있다. 그래서 저 다운 여러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국민 첫사랑' 수식어에 대해 수지는 "예전에는 이 수식어가 너무 감사하면서도 부담스러울 때가 있었다. 다른 모습을 보여드렸을 때 실망하실 것 같아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수지는 "모든 모습이 다 제 모습이다. 청순하고 여성스러울 때도 있고, 섹시함도 갖고 있다. 이제는 제 안의 여러 모습을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월 '예스 노' 이후 1년여 만에 솔로 가수로 컴백한 수지가 그려낸 사랑의 본질이 담긴 '페이시스 오브 러브'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