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자우림 보컬 김윤아가 ‘마더’ OST의 첫 포문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극본 정서경/연출 김철규) 측은 내달 1일, 김윤아가 부른 OST 파트1 ‘나인 너에게’를 공개한다.
김윤아가 가창으로 참여한 ‘나인 너에게’는 극중 수진(이보영 분)이 혜나(허율 분)에게 품은 안타깝고도 애틋한 마음을 담은 노래다. 포근한 패드와 스트링 콰르텟의 사운드가 돋보이는 발라드 곡이다.
혜나에게 묘한 책임감을 느끼는 수진의 애처로운 마음을 ‘끝없이 긴 외로움 그 맘 알아, 꼭 삼켜야 했던 기도까지’, ‘모진 하루에 다 지쳐버린, 부서진 너를 내가 안아줄게’ 등의 가사들이 표현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 방송 엔딩에 흘러나와 진한 여운을 남겼으며 방송 이후 시청자들과 팬들의 발매 요청이 쇄도하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윤아는 단 세 번의 테이크만으로 이 곡을 완성, 노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며 녹음에 완벽히 몰입했다는 후문. 김윤아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음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특유의 창법으로 다양한 장르의 OST 작업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귀를 매료시킨 바 있다.
‘나인 너에게’는 정승환의 ‘너였다면’과 ‘그 겨울’, 다비치의 ‘지난날’, 멜로망스 ‘짙어져’ 등을 발표하며 발라드 강자로 떠오른 프로듀싱 팀 1601이 작곡하고, ‘신혼일기2’ OST 등의 노랫말을 쓴 김호경이 작사에 참여해 곡 퀄리티를 높였다.
한편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아이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모녀 로맨스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윤아가 부른 OST Part 1 ‘나인 너에게’는 내달 1일 오후 6시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