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개인적으로 사주 보러 다녔다, 좋은 얘기 기분 좋아"

배우 이승기가 자신의 사주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승기와 심은경은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궁합'(감독 홍창표)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연기를 위한 노력을 언급했다.

역술가 서도윤 역을 맡은 이승기는 "역할이 지닌 천재 타이틀에 부담감이 느껴졌다. 사주팔자와 궁합에 대해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선생님에게 배우는 것과 동시에 개인적으로 4~5번의 사주를 보러 다녔다"고 말했다.

사주 풀이가 어땠을까. 이승기는 "좋은 이야기를 들으니 기분이 좋았다"며 "사주팔자가 4개의 기둥과 8개의 글자를 뜻한다"고 소개했다.

송화옹주 역의 심은경은 "실제로 제가 송화옹주라도 직접 부마 후보를 만나러 다녔을 것 같다. 그런 부분이 공감돼서 더욱 출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 분)과 사나운 팔자의 송화옹주(심은경 분), 그리고 부모 후보들의 궁합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내달 2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