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성 "2월 5일 '김과장' 1주년 파티, 내가 먼저 제안했다"

배우 정혜성이 다작의 기회를 잡았고, 발전과 이에 따른 호평을 선물로 받았다.

정혜성은 지난해 KBS2 '김과장'과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그리고 최근 종영된 SBS '의문의 일승'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13년 '감자별 2013QR3'을 통해 데뷔한 뒤 차근차근 극에서 비중을 늘려온 정혜성은 '의문의 일승'을 통해 첫 주연을 맡아 배우로서 한 뼘 더 성장했다.

다작으로 얻은 점이 분명하다. 정혜성은 "제 연기가 조금씩 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아직 현장에서 배워야 할 점이 많기 때문에 어떤 작품이라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거절하지 않고 꼭 하고 싶다"며 "소속사는 오히려 휴식을 권유했지만, 제게 온 기회를 마다하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

배우로서 특별한 장점은 무엇일까. 정혜성은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타고나지 않았음에도 조금씩 발전할 수 있었던 건 어머니의 태평양 같은 마음을 물려받은 덕분"이라며 "데뷔한지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밝고 맑은 에너지가 아직 남아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전작을 함께 한 팀과의 관계에서 정혜성의 맑은 매력이 와닿는다. 정혜성은 "2월 5일에 다들 모여서 '김과장' 1주년 파티를 하기로 했다. 단체 메신저도 정말 활발하다"며 "사실 '구리미 그린 달빛' 팀과도 1주년 파티를 한 적이 있어 제가 '김과장' 감독님께 먼저 제안했다"고 우애를 전했다.

연기 생활에 대해 스스로 평가해보자면 어떨까. 정혜성은 "배우 인생을 드라마로 놓고 봤을 때 아직 방송을 하지 않았다. 지금은 30초 예고편을 찍는 중"이라며 "특히 내공 있는 선배님들과 만나면 제 부족함이 더 많이 보인다. 모니터를 꼼꼼히 하고 단점을 직면하려 노력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