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기한 출연진이 역대급 힘들었던 '정글의 법칙'을 유쾌하게 채웠다.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 편 출연진은 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로그램 관전 포인트와 촬영 현장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35기 병만족은 '2018 대기획-극지 정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이 큰 거인의 땅에서 극한의 생존을 경험했다.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 편에는 족장 김병만과 멤버 김승수, 홍진영, 동준, 뉴이스트 JR, 다이아 정채연, 몬스타엑스 민혁(이상 전반), 김성령, 조재윤, 김종민, 조윤우, SF9 로운, 김진경(이상 후반)이 함께 했다. 하이라이트 영상에 이들이 추위와 싸워온 고군분투가 담겼다.
파타고니아는 김병만이 꿈 꾸던 생존지이자 우리나라와 가장 먼 칠레의 한 지역이다. 백수진 PD는 "유독 긴 촬영이었다. 출연진의 열정과 생존에 초점을 맞추면서 파타고니아의 아름다운 풍광을 소개해드리고 싶었다"며 "완전 다른 날씨가 한 번에 존재해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출연진은 힘든 촬영 환경을 설명했다. '리틀 김병만'으로 불린 동준은 "허당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기억했고, 에너지 넘치는 홍진영 또한 "배터리가 닳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처음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는 JR, 김성령, 조윤우, 김진경은 "좋은 추억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전반부와 후반부의 차이도 있다. 전반 김승수는 "시간대별로 다른 풍광이 여러 나라를 온 것 같은 착각을 하게 했다. 배고프고 힘든 환경에도 신비하게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후반 조재윤은 "선인장만 몇 그루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행운을 부르는 고래를 봤다"고 밝혔다.
말이 필요 없다며 본방송 시청을 독려한 이들의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 편은 오는 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