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첫 '정글', 체력 부담 없었다…김병만은 역시 족장"

기자 2018-02-01 16:58:37

배우 김성령의 첫 '정글의 법칙'은 어땠을까.

김성령은 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 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촬영 후기를 전했다.

데뷔 30년 만에 처음 '정글의 법칙'에 도전한 김성령은 "전반전 팀이 겪은 추위 만큼 날씨가 매섭지 않아서 지낼만 했다. 드라마 촬영도 며칠 씩 밤을 새고 힘들지 않나"라며 "체력적으로 힘든 건 몰랐지만 침낭 없이 맨 바닥에서 옷을 입고 자는 건 어려웠다"고 전했다.

'정글의 법칙'에서 야자타임을 제안했다는 김성령은 "멤버들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아서 격 없이 지내자는 마음으로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막상 '정글의 법칙'에 가보니 각자 살기 바빠서 다른 걸 생각할 겨를이 없더라. 편하게 잘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병만이 족장으로서 팀원들을 먹여살려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더라. '역시 김병만'이라는 걸 현장에서 다시 한번 느꼈다"며 "낯선 정글에서 저희가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도 재밌게 봐달라"고 덧붙였다. 김성령의 본격 활약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