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걸크러쉬 '더부츠' 위한 노력 #소녀시대 #모델워킹

기자 2018-02-01 17:05:15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구구단이 멋쁨 콘셉트로의 변신을 꾀했다.

구구단은 1일 오후 6시 두 번째 싱글앨범 '캐트 시(Act.4 Cait Sith)'를 발표하고 이날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타이틀곡 '더 부츠(The Boots)' 활동에 나선다. 동화 인어공주, 명화 나르시스, 영화 초콜릿 공장에 이은 구구단의 새로운 작품은 프랑스 동화 '장화 신은 고양이'다.

컴백 전 fn스타와 만난 구구단은 완전체로 이번 활동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세정은 "여태까지 귀엽고 상큼 발랄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파워풀하고 멋지면서 예쁜 콘셉트를 준비했다. 성숙한 파워 보컬을 살렸고 처음으로 댄스 브레이크와 군무를 넣어 섬세하게 연습했다"고 전했다.

이전까지 원작을 직접적으로 무대에 가져온 느낌이 강했지만, 이번 '더 부츠'는 '장화 신은 고양이'의 키포인트만 포착된다. 세정은 "동화 속 고양이는 주인을 위한 조력자로 성공을 이끌어낸다. 뮤직비디오에 모자, 부츠, 가방 등 세 가지 포인트가 들어간다"고 소개했다. 무대에서는 부츠를 신을 예정.

일명 '멋쁨' 콘셉트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연습한 부분 중 하나는 표정 연기다. 하나는 "소녀시대 선배님들이 슈트를 입고 활동하신 '미스터 미스터' 무대 영상을 찾아봤다. 외에도 남녀 불문 많은 선배님들의 무대 속 표정과 제스처, 모델 분들의 워킹을 참고해 연습했다"고 색다른 준비 과정을 밝혔다.

'더 부츠' 활동의 목표를 묻자 멤버들은 입을 모아 "음악방송 1위"를 꼽았다. 나영은 "올해의 목표이기도 하다. 모든 무대의 끝에 아쉬움이 남지만, 이번 활동으로는 뿌듯함을 같이 느끼고 싶다"고 전했다. 미나는 "보컬과 댄스에 신경 쓴 만큼 '실력파'라는 칭찬을 듣고 인정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