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소이현에 경제권 양보, 이제 용돈 받는 남편” (인터뷰)

기자 2018-02-02 17:20:22
배우 인교진이 아내 소이현에게 경제권을 양보했다.
 
인교진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KBS2 드라마 '저글러스: 비서들' 종영 인터뷰를 진행하며 최근 새롭게 합류 소식을 알린 SBS 예능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을 언급했다.
 
‘동상이몽2’에 새롭게 합류한 인교진은 “예전에 출연했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딸들에 집중하느라 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동상이몽 2’을 보며 아내와 재밌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던 찰나에 제의를 받았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감정이 투명해서 해파리 같은 남자로 불린다는 인교진은 “‘동상이몽 2’에서 경제권 얘기가 나왔다. 패널들이 경제권에 대해 심각하게 얘기하더라. 여태 알아서 각자 잘했었는데, 소이현이 1월부터 새롭게 출발하자며 경제권을 요청했다”고 웃으며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인교진은 “빼앗겼다기보다 양보했다는 말이 맞다. 현찰 30만원과 카드를 받았다. 대신 카드 사용 내역이 소이현에게 문자로 가지 않는다”고 비화를 밝혔다.
 
인교진은 “소이현이 알뜰하고 계획성이 있다. 사실은 제가 얼마 전에 가상화폐를 샀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아내 자랑에 나섰다.
 
한편 인교진은 최근 종영된 '저글러스:비서들'에서 조상무 전무 역을 맡아 악역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