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라이언 쿠글러 감독 “작품 속 민주주의, 분명 존재한다”

기자 2018-02-05 14:17:51


‘블랙팬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작품 배경을 소개했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블랙팬서’ 아시아 컨퍼런스에서 작품 배경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티찰라 아버지의 시대에서 티찰라로 넘어가는 시대를 그리고 싶었다. 와칸다를 어떻게 운영해나가는지, 세계 속 고립을 유지할지 결정을 하는 과정을 담았다. 민주주의까지 다룰 수 있었다면 좋았지만, 담지 못했다. 그러나 영화 속에서는 민주주의가 존재한다. 티찰라는 결정을 독단적으로 하지 않는다. 여러 부족들이 왕 티찰라에게 조언하며 함께 결정한다”고 작품 배경을 말했다.
 
한편 ‘블랙팬서’는 ‘아이언맨’보다 뛰어난 지능과 재력, ‘캡틴 아메리카’보다 월등한 신체능력을 지닌 히어로로 조국을 위해 세계를 지키는 이야기를 담았다. 마블 사상 가장 혁신적인 히어로 ‘블랙 팬서’는 오는 1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