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요정’ 오달수, 김명민부터 이선균까지 ‘케미요정’ 도전

기자 2018-02-06 10:11:55

배우 오달수가 천만요정에 이어 케미요정까지 섭렵했다.

오달수는 오는 8일 개봉하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3’)에서 신출귀몰 명탐정 김민(김명민 분)과 함께 다니는 개장수 서필로 분했다. ‘조선명탐정3’은 조선판 뱀파이어 ‘흡혈괴마’의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판 ‘셜록과 왓슨’이라는 호평을 받은 김명민과 오달수는 벌써 ‘조선명탐정’의 세 번째 시리즈를 맞이했다. 둘의 환상적인 호흡과 케미가 ‘조선명탐정’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능청스러운 김명민과 김명민보다 더 능청스러운 오달수는 매번 극장을 휘어잡으며 어느덧 8년째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명민 옆에서 빈틈을 채워주는 오달수는 대한민국 영화 속 최고의 조력자로 손꼽힌다. 김명민이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스토리를 묵직하게 이끌어간다면, 오달수는 이야기를 더 맛있게 양념하는 요리사 역할을 맡았다.
 
또한 오달수는 오랜만에 안방으로 복귀한다. ‘또 오해영’의 박해영 작가와 ‘시그널’ 김원석 PD의 ‘나의 아저씨’는 아이유, 이선균, 나문희, 장기용 등 대세 스타들이 출연을 확정 지어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3월 21일에 첫 방송될 tvN ‘나의 아저씨’는 각자의 방법으로 삶의 무게를 견디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고 차가운 여자가 상대방의 삶을 바라보며 서로를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나의 아저씨’에서 오달수는 박동훈(이선균 분)의 형 박상훈 역을 맡아 다니던 회사에서 해고당하고, 사업을 두 번이나 말아 먹은 위기의 중년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달수의 능청스럽고 유쾌한 매력이 낭만파 박상훈을 어떻게 연기해낼지 기대감을 자아내는 한편, 이선균˙ 송새벽과 함께 어떤 형제 케미스트리를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